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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KY. 프리랜서 가이드라인

1화 - 프리랜서 가이드라인

에디터가 이곳에 온 지 이틀 만에 대표님께서 지하 구글 공유 폴더에 1년간 봉인되어 있다는 전설의 문서를 열어주었습니다. 나 아직 책상 세팅도 마치기 전이거늘...

"뭔가요?"
"프리랜서 가이드라인"
"그러니까 그게 뭔가요"
"프리랜서 가이드라인!"
"-_- ...... 네, 읽어 보겠습니다"

뭔지도 모르고 일단 잡고 읽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너무 유익해서 다시 묻습니다. 

"이거 어떻게 만들어진 거예요?"
“…….”

그렇게 대충 얘기 들었는데 사연이 긴 즉, 공로자분들 중심으로 '심하게'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프리랜서 가이드라인>
혼돈의 SI 프리랜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프리랜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보자!라는 아이디어를 내신 sbroh님,
마침 프로젝트도 없고 한가하겠다, 참여하다가 틀을 만드시고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신 피델리데님,
나도 거들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렇게 시작한 unicon10님, 참서빈님, 성냥님의 피와 땀 노고를 모아서 작성된 문서이며,
내용 보완과 공개 방법론을 두고 1년 가까이 고민하며 지하 구글 공유 폴더에 봉인된 문서입니다.

그리고 이 문서는 혼탁한 IT무림에서 안전하게 생명을 보전하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될 생명의 문장들로 가득 차 있죠. 뭔 말인지 감이 안 온다고요? 알쏭달쏭 할 땐, 속을 까 보는 게 제일이죠. 목차 봅시다.

-목 차- 
1. 지은이 소개
2. 프리랜서란?
3. 한국 IT에서의 프리랜서란?
4. 이런 분들에게 프리랜서를 추천합니다.
5. 프리랜서와 정규직의 비교(장점, 단점)
6. 프리랜서의 시작 시기
7. 프리랜서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될 것들
7-1 프리랜서의 인터뷰
7-2 프리랜서의 계약서
7-3 프리랜서의 월급
7-4 프리랜서의 직급
7-5 프리랜서의 세금
7-6 프리랜서의 휴가(공실)
7-7 프리랜서의 사내 정치
7-8 업무 환경에 대한 조언 (책상, 의자, 개발 환경)
8. 이런 곳은 피해라
9. 프리랜서의 미래
10. 마치며 


어떤가요? 감 오시나요?
우선 4번 항목, ‘이런 분들에게 프리랜서를 추천합니다’ 회원님께서 지금 이 시간에도 회사를 때려치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이건 꼭 봐야 해요. 빠르게 이어서 7번 항목 볼게요. 디테일 하죠. 이건 프리랜서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직 프리랜서들도 꼭 보고 싶은 글일 거라 생각이 듭니다.
8번 조항, 이런 곳은 피해라, 일명 독소조항이라 쓰고 <프리랜서 가이드라인>의 꽃이라 부릅니다. 회원님께서 무모하게 지뢰 밟아 보는 것도 경험이라고 주장하는 멘탈의 소유자라면 어쩔 수 없지만, 안 그래도 험한 세계에 그나마 안락하게 살고 싶다면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MUST HAVE No.8

<프리랜서 가이드라인>은 매주 화요일에 연재되며, 시간은 에디터 출근 후 1시간 이내로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내용은 길면 자를 것이고, 짧으면 짧은 데로 올릴 예정이에요. 좀 감질나셔도 참아주세요. 원래 연재 분량이라는 게 익숙해지려 할 땐 이미 다음 화 안내인 법입니다.

우선은 피델리데님의 내용을 우선으로 연재해볼게요. 그때 그때 급변하는 연재 상황은 '에디터' 섹션을 봐주세요. 

오늘은 오픈 기념으로, [1. 지은이 소개], [2. 프리랜서란?]
부분을 공개하고 사라지려고 해요. 이 글 보신 회원님들은 오픈 기념으로 SNS 공유 잊지 말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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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은이 소개
피델리데(, 30, 경력 9년차, 프리랜서 경력 6)

OKJSP에서 처음 프리랜서 가이드가 나온다고 느낌은 그래?라는 단순한, 어찌 되던 상관없다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본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느낀 다른 프리랜서들 과의 대화 속의 이질감 등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런 본인이 느낀 이질감을 문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어느 쪽이 정말 프리랜서다운 것인가라는 생각을 글을 보는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할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해가 없게 미리 말해두지만 누가 옳고 누가 틀리다는 따지자는 아니다. 아마 프리랜서의 정의에서 보면 나도 맞고 당신도 맞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인이 편집한 글을 보게 되는 사람은 가급적 본인이 글에 대해서 그렇구나라고 결론을 내리지 말고 정말 그럴까?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접근하는 좋을 같다. 그리고 당신이 내린 결론이 당신의 정답일 것이다.
다시 강조해서 말하지만 본인의 말을 100%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말기 바란다.
자라온 환경 앞으로 나아갈 목표 삶에 대한 가치 등등 우리들은 매우 다른 상황에 처해 있고 지금의 행동은 상황에 맞춰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당신이 본인의 글만 믿고 움직이려고 한다면 언젠가는 후회할 일이 있을 것이다. 당신이 가이드의 글을 보고 충분히 생각하고 그리고 당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아내길 바란다.


2. 프리랜서란?
프리랜서라는 말의 어원을 따라가보면 재미있다. 아마 검색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도 어원 정도는 봤을 것이다. 중세 시대에 특정 나라 또는 군에 소속되지 않은(Free) 창기병(Lancer) 뜻하는 말이 어원이다.
이런 전쟁의 프로페셔널이 현대사회에 와서 나라가 회사 개념으로 바뀌어 특정 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업무의 프로페셔널이 것이다.
그들이 전쟁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듯 현대의 우리 프리랜서들도 일이 있는 곳을 찾아다닌다. 물론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 발품과 소문으로 전쟁터 정보를 얻는 아닌 전쟁터(일터) 알아서 우리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가 그나마 발전된 것이다.

중세 시대에는 창기병이 자신의 단점* 보완하기 위해 사병인 보병이나 궁병을 대리고 다녔으며 고용주는 프리랜서를 고용함으로써 그들까지 자동으로 고용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까지 노렸는데 현대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회사가 프리랜서에게 주변에 아는 프리랜서 없느냐라고 물어보는 형태를 보면 중세의 형태를 거의 그대로 옮겨온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중세 시대에 살아본 적이 없어 당시에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귀족 혹은 부자들이 프리랜서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에 대한 답은 본인도 없다. 다만 유추하건대 지금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은 든다.
돈이 너무 많아서 해탈을 사람이나 원래 욕심이 없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자신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는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게다가 비쌀수록 ! 가치가 바로 눈에 보이지 않거나 만질 없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영주가 자신의 군대를 쓰는 군대의 운용 비용 이외에는 특별히 비용이 들지는 않지만 프리랜서를 고용하기 위해서는 그런 자신의 주머니를 추가로 열어야 되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중세 시대의 프리랜서를 함부로 건들었다 가는 큰일 있다는 두려움은 있었을 같다. 현대의 프리랜서를 잘못 건들면 소송이나 심하면 1 폭력 시위 정도 생각할 있겠지만 중세 시대의 프리랜서를 잘못 건들면 그의 심복들과 들고 돌진해 온다 생각만 해도 무섭지 않은가?

(*창병은 창과 보호 장비가 무거운 대다가 중무장한 말을 이용한 전법을 쓰기에 방향을 급작스럽게
바꾸기가 힘들다 그래서 마상 돌진을 측면이나 후면에서의 공격에 취약 해지는데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궁병과 보병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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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개인의 상황일 , 일반적이지 않을 있다는 점을 유독 강조하며 가이드 내용을 맹신하지 말라는 협박(?)까지 하신 피델리데님이십니다. 명심하며 이제 본격적으로 프리랜서 나라로 입문하겠습니다.  다음 화는[ 3.한국 IT 에서의 프리랜서란?] 연재됩니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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